포스트코로나 시대, 어도비와 함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코로나19 위기는 비즈니스 환경의 모든 영역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례 없는 위기를 처음 마주한 지 어느덧 수개월, 이제 기업들은 이 위기에 대응할 해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로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기업에게 요구되는 책임감

전 지구적 재난 상황을 맞아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어도비의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 존 트래비스(John Travis)는 “코로나19 처럼 기업에 이익 추구를 넘어서는 리더십이 요구됐던 적이 없는 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많은 기업이 이러한 소비자의 기대에 발맞추어 사회 정상화를 위한 나름의 대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확진자 개개인의 동선을 추적하는 앱을 개발해 배포했습니다.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는 전 세계인의 위생 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캠페인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2천만 개의 위생 관련 제품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죠.

이처럼 경쟁사와의 무한 경쟁이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 복지 등을 우선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소비자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제 기업을 이익을 좇는 조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죠.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고객 행동 변화

한편, 코로나19는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판매되는 제품에서 나타났는데요. 여행 상품이나 의류, 신발, 그리고 아웃도어 필수품 등 실외 활동에 연관된 상품의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식료품과 실내 엔터테인먼트 상품, 생필품 등은 크게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죠.

외출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기존에는 온라인 쇼핑으로 사지 않았던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가능한 모든 기능을 디지털화하고, 온라인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코로나19 이후 대면 방문이 일반적이었던 피트니스 센터는 회원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피트니스 수업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홈 트레이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펠로톤(Peloton)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보편화된 올 초부터 구독자 수가 급증하며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된 언택트 시대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지양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달라진 소비 패턴에 발빠르게 적응한 기업들이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미국의 10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하우스파티(HouseParty) 앱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하우스파티는 현재 앱에 접속한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접속 중인 친구 여러 명과 동시에 화상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앱 내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다른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한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비대면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줌(Zoom)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원격 수업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기도 한 줌은 이제 전 세계 원격 회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1천만 명 수준이었던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억 명 수준으로 늘어났고, 매출은 무려 2.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의 가장 큰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사회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재택근무, 원격 회의, 언택트(Untact) 거래 등이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 잡으면서 필수조건이 되었는데요. 상대적으로 디지털화에 소극적이었던 정부 기관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의 유타주 정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결재(e-Sign)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직접 서류에 서명하는 대신 원격 결재가 가능해지면서 이전에는 2~3일 이상 걸리던 프로세스가 몇 분 안에 해결되었죠.

비슷한 예로 아이오와주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서류 작성,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러한 디지털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불필요한 접촉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어도비 솔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작은 규모의 기업에게 대대적인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용 절감이 절실한 코로나19 시대에 소규모 기업은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디지털화를 고민해야 하죠.

전자 서명 솔루션 어도비 사인(Adobe Sign)은 코로나19 시대에 의사 결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자 하는 소규모 기업에도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포레스터(Forrester)의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서명의 경우 직접 서류에 서명하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서류당 1.5 시간과 6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어도비 사인을 도입하면 고객 혹은 직원이 서류에 직접 서명해야 하는 과정을 간단한 온라인 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 동시에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 이전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입니다. 코로나19는 비즈니스와 고객 행동, 나아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까지 변화시켰죠. 그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어도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케팅 리포트, 트렌드 분석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