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데이터와 창의성
Telmore의 CMO인 Frederik Scholten은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예술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과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에서 두 분야를 더욱 깊이 탐구했고, 예술가와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그의 열정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덴마크 통신 기업 Telmore의 CMO로서 역량을 펼치는 데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Scholten은 “데이터와 과학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해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죠”라고 말합니다.
Telmore는 일반적인 통신 기업이 아닙니다. 덴마크의 영상,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20년 전 업계를 뒤흔든 Telmore는 직원들이 브랜드 컬러인 밝은 핑크색 옷을 입고 출근하는 '핑크 프라이데이', 충성 고객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와 시크릿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혁신 정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인구는 600만 명이 채 안 되지만 통신 사업자는 12개 곳이 넘습니다. 그만큼 덴마크 시장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게다가, 덴마크 소비자법은 계약 기간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통신 서비스가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소비자가 이탈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Telmore는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소비자 브랜드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지만, Scholten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하고 규제가 엄격한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Adobe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번들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맞춤화된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